[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5)가 국내 최고 종합선수권대회에서 꿈나무들에게 직접 상을 줄 계획이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김연아가 오는 9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제69회 전국 남녀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마지막 날에 시상자로 나선다고 4일 전했다.
이번 대회는 김연아의 은퇴 이후 한국 피겨를 이끌 유망주들이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지난해 2월 열린 소치동계올림픽에 김연아와 함께 출전했던 박소연(신목고)과 김해진(과천고)도 대회에 출전한다.
이 때문에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유망주들의 사기를 북돋워 주기 위해 김연아 측에 시상자로 나설 것을 요청했고 김연아가 이를 수락했다.
소치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한 김연아는 아이스쇼를 제외한 정식 국내대회에 아직 방문한 적이 없다.
김연아는 은퇴 후 학업에 열중하는 동시에 일주일에 한 번씩 후배들의 경기장을 방문해 '원포인트 레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아.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