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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5월 5.5만대 판매..수출 늘고·내수 줄고
입력 : 2015-06-01 오후 5:10:50
한국지엠이 지난달 수출을 끌어올리며 3.6% 증가한 판매실적을 보였다.
 
1일 한국지엠은 지난 5월 국내 판매 1만2202대, 수출 4만2474대 등 총 5만4676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내수는 1.6% 감소했고 수출은 5.2% 증가했다.
 
내수판매를 이끈 것은 단연 RV였다. 캡티바와 트랙스, 올란도 등 SUV 및 MPV와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 등이 내수판매를 주도했다.
 
특히 캡티바의 경우 90.4% 증가한 1485대를 판매하며 지난 2011년 4월 국내 출시 이후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소형 SUV 트랙스도 꾸준한 시장 수요 증가에 따라 9.2% 증가한 910대가 판매됐고, 올란도 역시 1613대가 판매되며 2%의 증가율을 보였다.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도 각각 593대, 442대 씩으로 꾸준한 판매 상승세를 기록했다. 올 들어 지난 5월까지 다마스와 라보의 총 판매량은 54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6.6%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한국지엠은 지난달 25.4% 증가한 4008대의 RV를 판매했다. 하지만 승용부문 판매가 7159대로 22.3% 감소해 전체 내수 판매는 소폭 감소했다.
 
반면 지난달 15% 가량 감소했던 수출은 회복세로 돌아섰다. 한국지엠은 5월 한달 간 총 4만2474대를 수출, 5%대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38.4%의 증가율을 보인 경승용차 부문의 힘이 컸다.
 
소형차가 1% 증가하며 제자리 걸음했고 나머지 차종들이 모두 감소했지만 큰폭으로 오른 경승용차 부문이 전체 수출 실적을 끌어올렸다. 지난달까지의 올해 수출 총계는 전년 동기 대비 10.4% 감소한 19만3569대를 기록했다.
 
 
 
◇(자료=한국지엠)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정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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