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8일간 '롯데 50개점 오픈 축하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1979년 서울 소공동 본점을 시작으로 지난 5월 롯데 팩토리 아웃렛 인천점까지 국내에서 총 50개의 점포를 오픈한 롯데백화점은 이를 기념해 행사를 준비했다. 롯데백화점 점포는 본점·잠실점 등 백화점 33개점, 파주점·김해점 등 아웃렛 15개점, 청주·대구 등 영플라자 2개점까지 총 50개점이다.
롯데백화점은 백화점, 아웃렛 등 50개점 오픈을 기념해 오픈 축하 페스티벌을 연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1979년에는 기존 백화점의 2~3배에 달하는 규모의 '롯데쇼핑센터'를 열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 알뜰구매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는 트렌드에 따라 2008년 도심형 아웃렛 '아울렛 광주월드컵점' 오픈을 시작으로 아울렛 사업을 확대해 현재까지 15개의 아울렛을 오픈했다.
아울러 2003년에는 젊은층을 타깃으로 점포 외관부터 디자인, 층별 구성 등 모든 면을 백화점과 차별화한 '영플라자'를 오픈했으며, 2005년에는 서울 강북이라는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강북 최초로 명품관 '본점 에비뉴엘'을 오픈했다.
이 같은 점포 확장에 따라 본점 오픈 이듬해였던 1980년 연매출 454억원이었던 롯데백화점은 매출이 300배 이상 증가해 지난해에는 연매출 14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롯데백화점은 50개 점포 오픈을 기념해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 간 '선착순 하프 데이(Half Day)' 이벤트를 진행한다. 리바이스, JJ지고트, 비타민뱅크, 박홍근 등 2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브랜드에 따라 3·5·7명 선착순 한정으로 구입 상품을 정상가 대비 50% 할인해준다.
본점, 잠실점 등 백화점 33개 점포에서는 7%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사은행사도 진행된다.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롯데카드·L.POINT 카드로 30만원·60만원 이상 구매시 7% 상당의 롯데상품권 2만원·4만원권을 증정한다. 또 가전·가구·해외명품·주얼리·시계·모피 특정금액 이상 구매시에도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파주점, 이천점 등 프리미엄 아웃렛 4개 점포에서는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롯데카드·L.POINT 카드로 30만원·60만원·100만원 이상 구매시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밖에도 행사기간동안 백화점 1개점과 아울렛 1개점 안내데스크에 방문해 스탬프를 획득한 고객들에게 '아이 깨끗해 핸드워시'를 증정하는 '롯데 스탬프 투어'가 진행된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36년간 한결같은 고객들의 사랑과 격려로 롯데백화점이 전국 50개 점포를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쇼핑 서비스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유통 대표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