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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강의 MINI, 뉴 MINI JCW 국내 출시
"올 판매 목표 7000대..안정적 성장에 주력"
입력 : 2015-06-26 오후 1:43:50
◇(사진=BMW코리아)
 
[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BMW 소형차 브랜드 MINI가 26일 영종도 드라이빙 센터에서 ‘뉴 MINI JCW’ 출시 행사를 열었다. MINI 56년 역사상 가장 빠르고 강력한 엔진을 탑재한 신 모델로 국내 시장을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뉴 MINI JCW는 신형 2.0리터 4기통 트윈파워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31마력, 최대토크 32.7kg.m의 성능을 갖췄다. 기존 모델 대비 출력은 9%, 토크는 23% 향상된 수치다. 연비는 11.9km/l(도심: 10.9, 고속: 13.5)로 3% 개선됐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46g/km로 3% 감소했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1초, 최고속도는 246km/h다.
 
내외관에도 레이싱카의 혈통을 이어받은 모델다운 전용 휠과 배기파이프, 에어로다이내믹키트, 중앙 인스트루먼트 등을 적용했다. MINI 특유의 감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또 다른 희소적 가치를 투영하겠다는 전략이다. 국내 출시가는  489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국내 도입 첫 해인 2005년 761대에서 지난해 6572대까지 연평균 25% 이상의 고속 성장을 지속해온 MINI의 성장세는 최근 2년동안 다소 주춤한 상태다. 지난 2011년 93%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MINI의 성장률은 이듬해 38%로 주춤한 뒤 2013년과 지난해 각각 6%, 4%씩으로 한 풀 꺾였다.
 
하지만 국내 도입 10년동안 성장을 지속해온 브랜드가 일정 수준에 안착한 만큼 역대 최강의 성능을 자랑하는 모델로 안정성을 더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MINI가 밝힌 올해 판매 목표치는7000대로 전년 대비 2.5%포인트 증가한 6.5% 수준의 성장률을 노린다.
 
이를 위해 차별화된 구매 혜택과 보장 프로그램으로 브랜드 충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단계별 드라이빙 테스트 프로그램을 적용한 ‘드라이빙 클럽 37’ 멤버십 패키지로 해당 과정을 이수한 고객을 클럽멤버로 임명,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 7월 구매 고객에 한해 3년 후 잔존가치 50%를 보장하는 '3년 후 잔존가치 50% 보장' 프로그램과 3년 6만km까지 보증혜택을 연장했다.
 
주양혜 BMW코리아 MINI부문 담당 이사는 "최근 다소 주춤 하긴 했지만 성장 과정에서 오는 약간의 성장통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지난달까지 2870대의 판매를 기록 중인만큼 올해 판매 목표치는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자료=BMW코리아)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정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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