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기아차(000270)가 오는 10월 개최되는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를 공식 후원한다. 기아차는 지난 26일 서울 압구정 사옥에서 서보원 국내마케팅실장과 이용관, 강수연 부산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고 27일 전했다.
이번 후원을 통해 기아차는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하는 주요 영화배우 및 감독들에게 의전·업무차량으로 총 130여대의 차량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올해에는 K9, K7 등의 고급 승용 세단 뿐만 아니라 부산국제영화제를 후원하기 시작한 이래 최초로 최고급 미니밴 카니발 하이리무진도 지원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지난 2004년부터 12년간 부산국제영화제를 후원해오고 있다. 올해 후원 역시 세계적인 영화제로 발돋움한 부산국제영화제의 위상을 높이고 전세계에 기아차 브랜드를 알리고자 기획됐다.
기아차는 영화제 기간 동안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 다음달 출시 예정인 신형 스포티지를 전시하고, 영화제와 연계한 신형 스포티지 고객 시승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는 지난 2004년부터 12년간 부산국제영화제와 동고동락하며 영화산업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며 "올해도 부산국제영화제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영화제를 찾는 고객들께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1일부터 열흘간 영화의전당 및 해운대에서 개최된다. 총 70여개국 300여편의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며 국내외에서 수십만 명의 관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6일 서울 압구정 기아차 사옥에서 서보원 기아차 국내마케팅실장(왼쪽)과 강수연,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이 후원 협약식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기아차)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