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현대차(005380)가 내달 초 출시 예정인 준중형 세단 신형 아반떼의 외관 렌더링 이미지를 선보인데 이어 내장 디자인과 안전·편의사양을 공개했다. 공개와 함께 사전 계약에 돌입, 초반 분위기 몰이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26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내달초 출시 예정인 준중형 세단 신형 아반떼의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아반떼는 1990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전 세계에서 총 1068만여대가 판매된 현대차의 대표 준중형 세단으로, 이번 신형 모델은 지난 2010년 이후 5년만에 선보이는 6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이날 현대차는 사전 계약 돌입에 앞서 신형 아반떼에 적용된 스마트 후측방 경보시스템(BSD)과 스마트 트렁크 등을 공개했다. 고급 안전 기능을 국내 준중형 세단 차량에 최초로 적용해 주행 안정성과 운전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광시야각 및 고휘도로 주·야간 시인성을 향상시킨 '8인치 와이드 블루링크 내비게이션'과 '블루링크 2.0' 등의 편의사양도 함께 소개됐다. 내장 디자인은 와이드한 수평형 레이아웃에 운전자 친화적 설계(HMI)를 통해 정돈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5년만에 새롭게 탄생한 신형 아반떼는 동급 최고의 안전, 편의사양을 통해 국내 최고의 준중형 세단의 자존심을 지킬 것"이라며 "국내 단일차종 최초 글로벌 누적 1000만대를 돌파한 베스트셀러인 아반떼의 인기를 신형 아반떼가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신형 아반떼 사전 계약에 맞춰 다음달까지 차량을 출고한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LA오토쇼, LA 카운티 미술관,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을 방문하는 투어 초청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차가 지난 19일 공개한 신형 아반떼 외관 렌더링 이미지(왼쪽)과 25일 공개한 내부 디자인(오른쪽)(사진=현대차)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