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금호타이어(073240)가 15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에 전기차 전용 타이어 '와트런'을 비롯한 자사 제품들을 출품했다고 17일 전했다.
이번 모터쇼에 출품된 금호타이어 대표 전시제품 와트런은 국내 업계 최초로 개발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다. 약 200kg 이상의 무게에 달하는 배터리 탓에 가솔린 차량 대비 차량 중량이 큰 전기차의 고하중과 고출력을 견딜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금호타이어는 약 2년 간의 연구 개발을 거쳐 와트런을 완성했다. 일반 타이어 대비 중량을 25% 낮췄으며 친환경 타이어로 저소음을 구현했다.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력 또한 탁월하다는 평가다. 해당 제품은 지난 2013년부터 르노삼성 전기차 SM3 Z.E.에 단독으로 공급되고 있다.
이밖에도 펑크시 자가봉합 기능을 통해 공기 누출을 막아주는 실란트 타이어와
쌍용차(003620) SUV 티볼리 컨셉카(XAV, XLV)용 타이어, 올해 독일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한 초고성능 타이어(UHP)인 엑스타 HS51, 크루젠(CRUGEN HP91)·윈터크래프트(Wi31) 등 겨울용 타이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금호타이어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출품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 '와트런'(사진=금호타이어)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