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BMW의 소형차 브랜드 MINI는 뉴 MINI 3도어 및 5도어의 2016년형 모델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뉴 MINI는 가격은 낮추고 친환경 가솔린 엔진과 보다 실용적인 옵션이 탑재됐다.
신형 뉴 MINI 쿠퍼S 3도어 및 SD 3도어와 뉴 MINI 쿠퍼S 5도어 및 SD 5도어는 고객편의성 측면에서 활용도가 높은 옵션인 후방 카메라가 추가 적용되면서도 가격은 130만원 저렴하게 책정돼 경쟁력을 높였다.
또 상위트림과 뉴 MINI JCW에도 기존과 동일한 옵션에 후방카메라가 추가 적용되었지만 가격은 40만원 낮췄다.
엔진 역시 변화를 줬다. 지난해 7월부터 쿠퍼S 3도어 및 5도어에 적용 중인 친환경성 SULEV 엔진이 나머지 모델에도 적용됐다.
새로운 엔진 교체를 통해 해당 모델들은 저공해 자동차로 등록이 가능하며 발부된 저공해 스티커를 부착할 경우 서울시에서는 혼잡 통행료 감면받을 수 있다.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는 공영주차장 이용 시 할인도 가능하다.
이밖에도 탑승자와 차 그리고 외부를 지능적으로 연결해 소셜 네트워크 및 인포테인먼트 환경을 제공하는 'MINI 커넥티드' 시스템이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 됐다.(쿠퍼 및 MINI 쿠퍼 D 제외)
새로운 MINI 커넥티드는 과거의 주행 기록을 통해 목적지까지의 주행거리, 연료 소비량을 자동으로 예측해 최적 경로를 추천해주는 기능 등을 제공하는 'MINI 스트릿와이즈' 기능과 운전자가 얼마나 역동적으로 운전을 하고 있는지 그래픽으로 표시해주는 '포스미터', 일정 확인 등 사용자 편의 기능들을 추가했다.
해당 업데이트는 애플사의 iOS 시스템의 스마트폰에서만 지원되며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에서는 기존의 MINI 커넥티드 시스템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신형 뉴 MINI 3도어 및 5도어의 가격은 최처 2970만원에서 최대 4810만원 수준이다.
◇2016년형 뉴 미니 3도어 모델 이미지(사진=MINI코리아)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