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오는 9일부터 5일간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지정 대학들을 찾아가 고용디딤돌 등 청년고용정책을 설명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SK·삼성·현대자동차·카카오 등 4개 그룹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방문 대학은 서울·인천의 숙명여대, 경기의 아주대, 대전·세종·충청의 한남대 등 올 하반기에 권역별 대학장조일자리센터로 새로 지정된 대학들이다. 설명회에서 각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은 구체적인 고용디딤돌 프로그램과 모집요강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또 이번 설명회에서 정부와 기업들은 올 하반기 달라진 청년인턴제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부터는 청년인턴제 참여기업 요건이 제조업의 경우 상시근로자 500인 미만에서 1000인 미만으로, 그 외 업종은 100인 미만에서 300인 미만으로 대폭 확대됐다.
정부는 청년인턴 수료자의 정규직 전환비율이 90%에 달하고, 정규직 전환 후 12개월 고용유지율이 일반정규직(42%)보다 높은 58%(2013년 기준)인 점을 근거로 청년인턴제 확대가 청년 고용절벽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영돈 고용노동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고용디딤돌, 청년인턴제,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취업성공패키지 등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청년고용정책을 적극 홍보해 더 많은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세종=김지영 기자 jiyeong8506@etomato.com
청년인턴제 모집 및 지원 절차. 그림/고용노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