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의 지난해 실적이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산건설은 4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1조7980억원, 영업이익 1420억원, 순이익 742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2006년에 비해 5.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4.9%, 순이익은 371% 늘었다.
당초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해 두산건설의 실적을 매출액 1조7541억원, 영업이익 1307억원, 순이익 1028억으로 전망했다.
회사측은 "매출액 감소 원인은 지난 2006년 12월 비건설부문(레미콘, 레저 사업)의 물적분할에 따른 것"이라며 "영업이익 상승은 지난해 매출 원가율을 높이고 판관비 비중을 줄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회사측은 주당 3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뉴스토마토 장원석 기자(one21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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