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쌍용차(003620)는 10일 올해 사업 계획 공유와 판매목표 달성 다짐을 위해 '2016년 국내영업본부 목표달성 전진대회'를 전날 열었다고 밝혔다.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쌍용차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국내영업본부 목표달성 전전대회는 지난해 판매실적 포상과 함께 올해 판매목표 달성, 정도영업 결의문 채택, 사업계획 발표, 외부초청강사 특강 등의 시간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쌍용차는 내수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44.4% 증가한 9만9664대를 판매하며 업계 최대 성장률 기록했다. 지난 2003년(13만1283대) 이후 12년 만에 최대 실적이다.
올해 역시 7년 연속 내수 판매증가세를 이어가는 한편,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해 ▲상품 경쟁력 제고 및 마케팅 역량 강화 ▲대리점 환경 개선·전문 영업인력 육성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영업만족도 제고 ▲정도 영업 지향·새로운 영업문화 구축 등을 중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판매실적 포상으로는 판매실적과 종합관리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은 춘천대리점과 제주행운대리점이 최우수 대리점으로 선정됐다. 최다판매 대리점은 서광주대리점, 최우수 영업사원과 세일즈 마이스터 명인에는 화곡대리점 유지현 오토매니저와 일산킨텍스 김태우 오토매니저 등이 선정됐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지난해 글로벌 저성장 기조 등 힘겨운 시장 상황에서도 티볼리의 성공적인 출시와 판매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한 국내영업본부와 대리점 임직원 덕분에 경영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티볼리 롱바디와 전 차종 상품성 개선 모델의 성공적인 출시를 통해 판매 목표 뿐만 아니라 흑자전환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전 부문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국내영업본부 목표달성 전진대회에는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 송영한 국내영업본부장(전무)를 비롯해 국내영업본부 임직원 및 전국 판매 대리점 대표 등 29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9일 쌍용차 경기도 안성 인재개발원에서 임직원들이 올해 사업 계획을 공유하고 판매 목표 달성 다짐을 위한 2016년 국내영업본부 목표달성 전진대회 기념사진을 촬영 중인 모습. 사진/쌍용차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