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기관 선호주를 중심으로 낙폭을 줄이고 있다. 15일 12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3.94포인트(-0.8%) 하락한 1683.68포인트를 기록중이다.
미증시 하락으로 1670선으로 출발한 증시는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도에도 불구하고 저가매수에 나선 기관들의 매수세로 1680선을 회복한 모습이다. 이에 따라 기관선호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기계업종이 3% 이상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두산인프라코어는 밥캣인수 부담감소와 중국 굴삭기 판매, 두산중공업은 원자력발전 수혜와 호실적으로 전일의 흐름을 이어가며 각각 6.4%와 3.5% 상승하고 있다.
조선주의 움직임도 호전되고 있다. 현대중공업 2% 이상 상승하고 있고,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도 강세다.
증권주 중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이 2.5%까지 상승하며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빠르게 낙폭을 줄이며 0.92포인트(-0.15%) 하락한 648.5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중 NHN과 LG텔레콤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저가항공시장 진출을 밝힌 아시아나항공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테마주들의 강세가 특히 주목받고 있다. 전일에 이어 케이아이씨, 보성파워텍, 일진정공, 모건코리아 등 원자력발전 수혜주가 초강세이며, 이화공영,특수건설 등 대운하관련주 역시 상승흐름이다.
뉴스토마토 김순영(ksy922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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