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메리어트 호텔이 결국 중국 안방보험을 제치고 스타우드를 인수하며 세계 최대 호텔 체인으로 등극했다.
21일(현지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메리어트는 스타우드 호텔을 136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새로운 인수안에 따르면, 스타우드 주주들은 주식 1주당 현금 21달러와 매리어트 주식 0.8주를 받게 된다.
메리어트가 지난해 11월 첫 제안했던 인수 금액은 주당 65.33달러였다. 그러나 중국 안방보험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메리어트보다 더 높은 가격인 78달러를 제시하며 인수전에 끼어들며 인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메리어트는 인수가를 주당 79.53달러로 올려야 했다.
두 회사의 합병으로 메리어트 호텔은 5500개의 호텔과 110만개의 방을 가진 세계 최대 호텔 그룹에 등극하게 됐다.
이 소식에 스타우드의 주가는 4.48% 상승한 반면 인수 금액을 올려야 했던 메리어트의 주가는 1.18% 하락했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