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지난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급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현지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지난 분기 순이익은 11억4000만달러(주당 2.68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60% 감소했다. 다만 전문가 예상치였던 주당 2.50달러는 상회했다.
이 기간 매출 역시 40% 급감한 63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65억2000만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이 기간 투자은행 부문과 트레이딩 부문에서 매출이 급감하며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투자은행 유닛의 매출은 23% 줄어든 14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증권인수 부문의 매출도 27%나 급감한 6억9200만달러를 기록했다. 아울러 트레이딩 부문의 매출 역시 23% 줄어든 17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이 기간 글로벌 증권 시장의 불확실성이 심해진 것에 따른 결과라고 골드만삭스는 설명했다.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분기 우리의 사업 여러 방면에서 다양한 도전과제들과 역풍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