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지난 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뉴욕 증시에서 코카콜라의 주가가 급락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지난 분기 45센트의 주당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문가 예상치 44센트를 상회했다. 하지만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는 4.5% 줄었다.
매출 역시 103억3000만달러로 전문가 예상치 102억8000만달러를 상회하긴 했지만, 전년 동기보다 4% 줄어들었고 4개분기 연속 매출이 감소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코카콜라는 달러 강세가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고, 유럽 지역에서의 매출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설탕이 많이 들어가있는 탄산 음료수들에 대한 경계 목소리가 커지면서 앞으로의 실적과 관련해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이 소식에 뉴욕증시에서 코카콜라의 주가는 4.85% 급락했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