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USA투데이를 소유하고 있는 회사 가넷이 트리뷴퍼블리싱에 대한 인수 금액을 상향 조정했다.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가넷은 트리뷴의 인수금액을 주당 15달러, 총 4억7500만달러로 제시했다. 기존 인수금 대비 15% 오른 금액이다.
2주 전에 가넷은 트리뷴에게 인수 제안을 했지만 트리뷴 이사회가 이를 거절하면서 인수합병이 무산된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가넷이 인수금액을 높이면서 다시 인수가 성사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다만 아직 트리뷴은 답변을 하지 않은 상태다.
개닛은 유명한 USA투데이 이외에도 미국 내에서 107개의 언론사를 소유하고 있다. 또한 트리뷴의 경우에는 로스엔젤레스타임즈, 시카고 트리뷴 등을 소유하고 있는 언론사다.
두 회사의 인수가 성사된다면 대형 언론사가 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한편 이 소식에 뉴욕 증시에서 가넷의 주가는 2.24% 올랐고 트리뷴의 주가는 0.14% 내렸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