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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실적전망 나쁘지만 안정적"
입력 : 2008-03-03 오전 10:46:45
실적하락 전망에도 삼성카드 주가가 안정적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푸르덴셜증권은 3일 삼성카드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도 5 9000원으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푸르덴셜 증권 성병수 연구원은 금융감독위원회가 충당금 적립비율울 상향조정하면서 2008년 삼성카드는 3000억 원의 충당금 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충당금 부담으로 푸르덴셜 증권은 삼성카드 실적을 45.8%나 하향조정했다.
 
하지만 성병수 연구원은 삼성카드의 실적하락을 일회성 요인으로 판단하고 오는 2009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오히려 장기적으로 자사건정성 강화와 안정성 제고라는 긍정적인 면도 있다고 판단했다.
 
성 연구원은 최근 카드채 금리가 안정되고 있어 삼성카드의 마진이 크게 악화되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뿐만 아니라 삼성카드가 VISA카드 주식 270만 주를 증여 받아 약 1000억 원의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도 전망했다.
 
최근 3개 월 동안 삼성카드 주가는 5만 원 전후를 기록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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