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고경록기자] 올해 새롭게 적용되는 P2P 가이드라인과 다양한 P2P업체들의 등장으로 P2P업계의 고객유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각 업체들은 투자자 보호를 위한 여러 제도 및 맞춤형 상품들을 출시하고 있는데, 업체별로 투자수익률은 큰 차이는 없어 보이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각양각색의 상품들과 제도들을 등장시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6일 한 업계 관계자는 "업체들이 투자자 모집을 위한 '체험 투자', '추가이자 지급', '사은품 지급'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마케팅이 과열되면 역으로 투자자에게 혼란을 주거나 불이익을 주게 돼 소비자의 불만이나 민원이 증가할 소지가 있기 때문에 P2P 업체들은 마케팅에 신중을 기울여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상품과 제도들의 변화 측면에서 보면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분산투자 방식, 투자편의를 위한 투자정보 페이지 및 모바일 채널 강화 등이 있을 수 있으며, 상품으로는 리스크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담보성 상품이 눈에 띄게 늘어날 것으로 보여진다.
단비펀드 관계자에 의하면 "P2P대출 가이드라인이 발표 된 이후, 해가 바뀌어서도 세부시행규칙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P2P대출업체들이 발 빠른 대응들을 보이고 있다"며 "새해에는 합리적이고 투자자의 구미를 당기는 많은 상품들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