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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힐, 스포츠마케팅 강화…골프단 창단
유소연·시유팅 등 한·중 골프선수 영입
입력 : 2017-01-16 오전 10:07:05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을 운영하는 엘앤피코스메틱은 국내 스포츠 산업 활성화와 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스포츠 마케팅 강화를 위해 '메디힐 골프단'을 창단한다고 16일 밝혔다.
 
메디힐 골프단에는 한국과 중국의 골프선수가 영입됐다. KLPGA 뿐 아니라 LPGA, JLPGA 등에서 활약 중인 유소연(27), 김나리(31), 최혜용(27), 이다연(20), 김지은(21) 등 5명의 한국 선수를 주축으로 중국 국가대표 출신인 시유팅과 장웨이웨이까지 모두 7명으로 구성됐다. 
 
향후 2년동안 각 선수 특성에 맞는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등을 지원해 소속 선수들이 경제적인 부담없이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예정이다.
 
엘앤피코스메틱은 각종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미국과 유럽에서 인지도가 높은 유소연, 김나리, 최혜용 선수를 영임합으로써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제고하고 해외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2016 CLPGA 랭킹 1위로 올해 JLPGA 투어에서 활약할 예정인 시유팅 선수와 중국 국가대표 출신 장웨이웨이 선수 등 중국 신예 유망주와 계약을 통해 중국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권오섭 엘앤피코스메틱 대표이사는 "최근 경제상황이 어려워지면서 국내 골프 후원이 주춤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역발상으로 과감히 골프단 창단과 스포츠 후원을 결심하게 되었다"며 "최고의 마스크팩으로 소비자의 피부를 케어해 왔듯이 성장 가능성을 갖춘 선수들을 잘 케어하고 육성해 상생의 기업가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힐 골프단의 공식 창단식은 강서구 등촌동 소재 엘앤피코스매틱 신사옥이 완공되는 4월 초에 진행할 예정이다.
 
엘앤피코스메틱은 16일 '메디힐 골프단'을 창단했다고 밝혔다. 골프단 창단을 기념하며 권오섭 엘앤피코스메틱 대표(왼쪽)과 유소연 선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엘앤피코스메틱)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원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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