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SK플래닛 11번가는 신학기를 맞아 오는 26일까지 매일 선착순 50명에게 총 1050개의 '럭키박스'를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3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럭키박스에는 9만9000~23만9000원상당의 운동화와 책가방 등이 한개씩 무작위로 들어간다. 오는 12일까지는 뉴발란스 럭키박스가 판매되며 19일까지는 아디다스, 26일까지는 스케처스 등 젊은 층에게 인기 있는 스포츠브랜드의 제품이 순차적으로 판매된다. 구매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할 수 있다.
뉴발란스 럭키박스의 경우 올해 신상품부터 스테디셀러까지 다양한 상품을 담고 있다. 블로그에서 입소문이 난 17년 신상 '3D+ 백팩'부터 일명 '스티브잡스 운동화'로 스테디셀러에 등극한 '뉴발란스 990', 배우 김주혁 운동화로 알려진 'MRT580' 모델 등 선호도가 높은 제품 8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운동화는 220~280mm 까지 5mm 단위로 준비됐으며, 럭키박스를 구매한 고객들은 신발사이즈를 직접 입력할 수 있다. 럭키박스 구매 성공 시 8종의 제품 중 1종을 무작위로 받게 된다.
최근 2년간 11번가 집계에 따르면 한해 중 '백팩' 매출이 가장 높은 달은 2월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2월 한달간 백팩 배출 비중은 17%로 월평균 6~8%보다 두배 이상 높았다. 설 연휴, 졸업 시즌 등 선물 수요가 늘어나는 시점과 신학기 특수가 겹치며 백팩 매출이 급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박성민 SK플래닛 11번가 상품마케팅 팀장은 "신학기 시즌을 맞아 고객들이 선호하는 유수의 브랜드사와 협력해 재미있는 프로모션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미 고객들에게 입소문이 난 인기상품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성해 고객들의 관심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SK플래닛)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