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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샐러드채소 매출 '쑥'
입력 : 2017-02-14 오전 10:49:56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젊은 층을 중심으로 서구화된 식습관이 보편화되면서 샐러드용 채소 판매량이 늘고 있다. 
 
14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샐러드채소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1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습관의 변화와 함께 1인가구와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식사대용으로 샐러드를 찾는 수요가 증가한 점이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웰빙 트렌드로 채소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파프리카, 양상추, 브로콜리 등 대표적인 샐러드 채소가 높은 포만감과 낮은 칼로리로 각광받고 있는 점도 샐러드 채소의 인기를 이끌었다. 
 
샐러드 채소 매출이 증가하면서 대형마트는 이색 샐러드 채소를 선보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서울역, 잠실점 등 전국 50개 점포에서 2월 한달간 자색 브로콜리와 베이비 브로콜리, 로마네스크 브로콜리, 꼬깔 양배추 등을 15% 할인 판매한다. 
 
베이비 브로콜리는 중국 유채식물과 브로콜리의 교배종으로 줄기부터 꽃송이까지 모두 생으로 먹을 수 있다. 로마네스크 브로콜리는 원뿔모양의 브로콜리로 선명한 연두색을 띄며 자색 브로콜리는 안토시아닌 성분을 함유해 보라색을 띈다. 
 
윤지선 롯데마트 채소 MD는 "해외에서 인기가 있는 종자를 국내에 도입해 국내에서 재배한 상품"이라며 "소비 트렌드를 고려해 향후 지속적으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채소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마네스크 브로콜리(사진제공=롯데마트)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원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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