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고경록기자] "한국 증시에 상장되는 최초의 미국 기업이 되겠다"
미국의 중견 방산업체 PSI는 현재 국내 상장 준비 작업을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6일 이같이 말했다.
PSI 관계자는 "지난달 28일부터 상장 예비심사청구서 막바지 작업을 위해 회계 및 법무법인 실무팀들이 PSI 버지니아 미국 본사에 방문해 예비심사 청구서에 대한 실무 작업 중"이라며 "국제 회계법인 순위 5위인 그랜트쏜튼(Grant Thornton) 대주 회계법인 및 법무법인의 상장 준비팀들이 여러 가지 실무적 서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PSI는 지난해 매출 약 600억원을 달성했고, 올해 1000억원대 매출을 목표로 잡고 있는 기업이다. 또 지난 40여 년 간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또 PSI는 미국 동부에 위치한 중견 방산업체로 미국 연방정부 핵심기관과 뉴욕 맨하튼의 교통통제 시스템 등 주로 공공(Public) 국가 핵심 정보의 인프라(빅데이타/Big Data) 통제·관리업무를 담당하는 첨단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이미 향후 3~5년 후의 미래 매출까지도 미국 정부와 안정적으로 계약이 체결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말, 한국시장의 혼란과 경제 외적인 불확실성 요인으로 인해 상장을 연기했지만 올해 반드시 증시에 상장한다는 회사의 목표는 연초부터 지금까지 전혀 변한 게 없다"고 밝혔다.
특히 PSI는 미국에 위치해 있으며 종업원의 99%가 미국인인 오리지날 미국 첨단 기업으로, PSI가 한국에 상장될 경우 한국 증시에 상장되는 최초의 오리지날 미국 기업이 된다.
한편 PSI는 미국정부 등 국가 핵심 공공기관들이 필요한 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연 840조원 규모의 미국 연방 조달 시장에 직접 참여가 가능한 특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