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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주근야독' 직원 격려
사내 기술대학 정석대학 학위수여식 참석
입력 : 2017-03-10 오후 4:09:02
[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소통 경영 보폭 넓히기에 나선 조원태 대한항공(003490) 사장이 사내 기술대학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10일 대한항공은 서울 공항동 본사에서 한진그룹 사내 기술대학인 정석대학의 제16회 학위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날 학위수여식에는 조원태 사장을 비롯해 강두석 정석대학 학장, 최순자 인하대학교 총장, 이강웅 한국항공대학교 총장, 진인주 인하공업전문대학 총장과 졸업생 45명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10일 정석대학 학위수여식에서 졸업한 직원에게 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정석대학은 평생교육과 우수인재 양성이라는 한진그룹의 기업 이념에 따라 지난 1988년 설립된 한진산업대학을 모태로 한 사내 기술대학이다.
 
일반대학 과정에 해당하는 학사학위(경영학과, 산업공학과, 항공시스템공학과)와 전문대학 과정에 해당하는 전문학사학위(항공시스템공학과)등 4개 과정을 각각 2년제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2년 95명의 첫 졸업생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292명을 배출했으며, 전신인 한진산업대학 졸업생 2429명을 포함하면 총 372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한진그룹은 지난 1999년 4월 학교법인 한진학원을 설립해 같은 해 8월 정부로부터 학위인정을 받을 수 있는 사내 기술대학으로 인가를 받았다. 이후 2000년 학사학위와 전문학사학위과정의 정석대학을 개교한 바 있다.
 
조원태 사장은 학위수여식에서 "일과 학업을 병행해야 하는 쉽지 않은 여건에서도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학업에 대한 여러분들의 남다른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기 위한 원천이 바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졸업생 여러분들임을 잊지 말아달라"며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한진그룹은 정석대학 운영비 및 재학생 학비 전액을 무료 지원하고 있으며 졸업생에게는 성적에 따라 호봉 승급 및 우수 졸업생으로 선정될 경우 승격 시 가점을 부여하고 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정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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