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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부도업체 수 크게 증가
입력 : 2008-03-20 오후 6:41:34
 지난 2월 하루 평균 부도업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어음부도율 동향에서 지난 2월 부도업체가 186개라고 20일 밝혔다. 일요일과 설 연휴를 제외했을 때 하루 평균 8개 업체가 부도가 난 것이다. 이는 지난 1월과 지난 2007 2월의 하루 평균 약 7.2개 업체가 보도가 난 것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이다.
 
 특히 지난 2월 부도가 난 업체들을 업종 별로 분류했을 때, 2월 전체 부도업체수는 감소했음에도 제조업과 건설업의 부도가 지난 1월 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은 64개에서 68개로 4개 업체가 늘어났고 건설업은 37개에서 40개로 3개 업체가 늘어났다. 이는 최근 부동산 경기의 불황과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지난 2월 신설된 업체는 3829개라고 20일 밝혔다. 지난 1 5298개와 비교해 크게 감소한 수치다. 한국은행 강승복 과장은 2월은 날짜도 적고 설 연휴라는 계절적 요인으로 신설업체 수가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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