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아진엑스텍(059120)이 강세다. 국내 유일의 모션제어칩 제조업체로 4차산업의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아진엑스텍은 18일 오전 9시16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850원(7.23%) 오른 1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양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모션제어칩은 자동화 장비에 부착돼 서보모터의 속도를 제어하는 칩으로 모션제어기의 핵심 기술"이라며 "과거 외산 모션제어칩이 주로 사용됐으나 국산화에 성공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모션제어칩을 직접 설계해 ASIC(주문형 반도체), SoC 형태로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양주 연구원은 "모션제어칩은 GMC와 RMC로 구분되며 주요 고객사는 OLED장비업체인 세메스, 주성엔지니어링, 원익IPS, 로보스타 등이며 500여개의 고객사를 확보중"이라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OLED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과 산업용 로봇, 공장자동화의 성장으로 2017년 큰 폭의 외형성장과 더불어 고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