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알엔투테크놀로지(148250)에 대해 국내 통신자업자들의 5G 투자로 매출 증가 폭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동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알엔투테크놀로지의 통신장비부품은 매출 비중이 가장 높으며 무선통신 중계기에 사용되는 커플러(coupler) 등을 생산해 삼성전자와 ZTE에 공급 중"이라며 "하반기에는 신뢰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업체 중 한 곳으로부터 신규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고객사 확대, 2018년 이후에는 국내 통신사업자들의 5G 투자로 매출 증가 폭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소재 사업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인데 1분기 매출액이 12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의 65%를 달성했다"며 "늘어나는 수요로 고객사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데 올해 소재 사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58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81억원과 4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0.3%, 309.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률은 24.4%로 15.5%포인트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