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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바이오 "국내 최초 췌장암 진단키드 상용화 ‘시동’"
입력 : 2017-07-03 오후 2:31:29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팜스웰바이오(043090)는 자회사인 큐브바이오가 자체 개발한 췌장암 진단 키트 상용화에 본격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큐브바이오는 췌장암 진단 키트가 체외진단분석기용 시약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허가를 얻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암연구소로부터 우수 임상시험 연구기관으로 지정 받은 국내 우수 병원과 임상실험을 마무리했으며, JW그룹 계열사인 JW바이오사이언스와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큐브바이오의 췌장암 진단 키트는 소변에 포함된 대사물질의 관찰을 통해 암의 발병유무를 진단할 수 있는 체외진단 기기다. 환자의 거부감을 줄이고 높은 진단 정확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사후치료중심에서 조기진단 및 예방 중심으로 변하는 의료패러다임에 적합한 기술이다. 또한 개발한 효소조성물과 기존 혈액 바이오마커와 결합해 다중마커로 활용 시 높은 민감도를 보이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큐브바이오는 췌장암 진단 키트의 허가를 위해 국내를 대표하는 병원과 임상실험을 통해 안정성을 입증했다. 제품의 유효성 시제품 생산업체인 JW그룹 계열사인 JW바이오사이언스와 효과를 확인했다. 검증결과들을 바탕으로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큐브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췌장암 진단 키트는 조기진단과 생존율이 낮아 난공불락으로 꼽히는 췌장암의 공략에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제약사와 세계시장진출 가능성을 점검하고 췌장암 발병율이 높은 미국, 유럽 시장에 진출을 타진 중”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유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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