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KB증권은
에프엔에스테크(083500)에 대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4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OLED 생산능력(CAPA)이 지난 2015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연평균 38.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글로벌 탑업체 및 중화권 업체 등의 투자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며 "2010년 5.5세대 OLED 장비 납품을 시작으로 8세대 장비납품까지 15년간 디스플레이 시장내 다양한 장비 납품 경험이 있는 에프엔에스테크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상국 연구원은 "에프엔에스테크는 국내 주요 고객사의 OLED용 장비 납품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BOE 등 중화권업체와 파일럿 장비 납품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며 "하반기에는 양산라인용 장비 납품이 본격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고객사 다변화와 신규 매출 가세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규사업으로 OLED 세정사업 진출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013억원과 13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6.8%, 44.7% 증가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실적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