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유화증권은
유안타제1호스팩(204620)과 합병을 통해 오는 9월 상장하는 글로벌텍스프리에 대해 관광산업 성장 및 제도 개선 수혜주라고 12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홍종모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텍스프리는 지난 2005년 설립된 1세대 택스리펀드 전문기업"이라며 "외국인 관광객들이 사후면세점에서 물건을 구입할 때 지불한 부가세·소비세의 환급을 대행한다"며 "타사 대비 업력이 길고 가맹점과 관계 유지로 시장점유율 유지가 유리하고 국내 최다 시내 환급창구에 이르기까지 환급 관련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홍종모 연구원은 "글로벌텍스프리의 가맹점수는 전체 가맹점의 54%인 9200여점으로 시장성장의 수혜를 보는 위치"라며 "외국인 관광객 수는 2020년까지 2300만명 돌파가 예상되며 소비규모 역시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올해는 해외시장 실적 가시화의 원년으로 먼저 진출한 싱가포르, 일본법인은 CRC(중앙환급) 사업자 선정과 대형 쇼핑몰 입점으로 올해부터 실적이 가시화 된다"며 "세계 최대 택스리펀드 시장 유럽에 진출하는데 유럽시장은 관광산업 규모가 크고 부가세율과 환급수수료율이 높기 때문에 시장진출 시 큰 폭의 실적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