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코스닥 상장기업
감마누(192410)는 최대주주 등극 예정인 SMV의 인바운드플랫폼(IP, Inbound Platform)을 통한 구매액이 상반기 7600억원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에스엠브이는 유커송객, 데이터 분석, 물품 구매 서비스 제공 등의 사업을 영위한다. 중소형 인바운드 여행사를 인수 및 통합해오며 쌓은 다양한 유·무형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유커 방문객의 소비 패턴을 분석한 빅데이터와 구매 시스템을 접목시켜 IP를 개발했다.
관광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기준 중국인 관광객의 소비액은 16조원에 달했다. 여행경비를 비롯해 쇼핑, 서비스 구매 등 유통 전반에 쓰인 금액으로 1인당 평균 260만원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엠브이 관계자는 “올해 1월은 월 200억원의 소규모 구매액을 보였지만 꾸준한 구매액 증가로 1분기 약 2072억원, 2분기 약 5561억원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최근 유커 관광객들이 돌아오고 있는 추세인 만큼 에스엠브이를 통한 구매액은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스엠브이는 현재 면세점 등 유통업을 비롯해 호텔, 음식점, 카지노 등 서비스업으로 사업 대상을 확대 중이다.
한편 감마누는 지난 6월12일 최대주주 김상기 대표가 더블유에스디홀딩스와 특수관계인 에스엠브이 외 37명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또 8월1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전세항공기·전세크루즈 운영, 관광 숙박, 면세점 운영, 화장품 및 건강기능 식품 판매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