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에 강세를 보이던 채권 금리가 후반에 약세로 돌아서며 결국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26일 채권 금리는 3년물 국고채 5.28%, 3년물 회사채 6.17%, 5년물 국고채 5.31%로 지난 25일과 같았다.
채권금리는 장 초반 강만수 장관의 성장을 우선한다는 발언으로 크게 내려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환율이 크게 오르고 경제 성장 둔화와 물가 상승의 우려로 다시 올라 결국 전날과 같은 선에서 거래를 끝냈다.
박종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으로 한동안 채권금리는 성장에 대한 기대와 현실적인 문제의 부담 사이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박스권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