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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와이빔 기술, 첫 국제표준 채택
입력 : 2008-03-27 오후 3:28:00
 우리나라가 원천기술을 확보한 절전형 센서-무선통신 융합기술(WiBEEM, 와이빔)이 유비쿼터스 센서네트워크(USN) 분야에서 첫 국제표준(ISO)으로 채택됐다. 이에 따라 무선통신을 이용한 유비쿼터스시티(u-City)서비스를 우리 기술로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27일 ISO에서 정보통신 융합기술의 국제표준을 관장하고 있는 정보기기상호접속기술위원회(JTC1/SC25)가 한국이 제안한 센서-통신 융합 기술을 지난 3 18일 신규 국제표준안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채택된 와이빔 기술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주파수 대역을 이용해 유비쿼터스 시티에 필요한 지능형 주차관리 시스템, 가정 내의 무선통신 음영지역 해소, 환자 및 유아의 위치관리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한 무선통신 기술이다.
 
 기술표준원은 우리 기술의 국제표준 채택은 차세대 먹거리인 센서-통신융합 산업분야에서 한국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된 성과로써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와이빔 기술을 공동 개발한 전호인 경원대 교수 등은 “이번 국제표준 채택으로 세계 유비쿼터스 시티 서비스 시장 선점과 약 9000억원 규모 국내 시장의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로써 그 동안 외국 표준기술로만 상용화를 준비하던 국내기업들이 우리 기술을 이용한 제품개발을 진행할 전망이다.
 
 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withyou@etomato.com)
우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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