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충청남도 서산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1964년 국내 최초의 민간 정유회사로 창립했으며, 충남 지역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발전해왔다. 세계 각 국으로 석유제품을 수출하며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경제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본사(공장)가 위치한 서산 지역의 경제 및 문화활동에 적극 투자하며 살기 좋은 서산을 가꾸는 데 앞장서왔다. 지난 2003년부터 서산 지역농가에서 매년 10억원 규모의 쌀을 구매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하고 있는 현대오일뱅크는 고구마도 구매 품목에 추가하는 등 지역 농가 살리기에 일조하고 있다.
또 지난 2002년부터는 지역 어촌을 돕기 위해 삼길포와 비경도 해역 일대에 매년 2억원 상당의 우럭 중간 성어를 방류해 오고 있으며, 삼길포 환경 보전을 위해 직원들이 해안 정화작업도 실시하고 있다. 삼길포는 국내 최대 우럭 집산지로, 매년 우럭 축제로 유명하다.
현대오일뱅크와 충남지역 어촌 관계자들이 서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바다에 우럭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사진/현대오일뱅크
이와 함게 미래 세대 교육을 위한 장학재단을 설립, 매년 장학금을 적립하고 학업 우수자 및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학비를 지원하고 있다.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서산 지역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해 매년 수능 입시설명회도 개최 중이다.
이밖에 문화 공연 및 프로축구 경기 유치, 동절기 제설기 지원, 산불 진화용 소방차량 기증 등 주민들의 복지 및 안전 향상을 위한 노력도 꾸준하다. 지난 2015년에는 공장 인근 화곡저수지에 둘레길을 조성하여 환경 개선에도 일조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지난 2011년 공장 입구에 조성한 대죽공원의 천연잔디 축구장과 족구장, 지난해 사택에 건립한 체육관 등을 전면 개방해 지역 주민들이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활동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