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그룹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정찬형 전 대표이사 부사장이 임명됐다고 31일 밝혔다. 새로운 부사장으로는 이채원 전 전무가 발탁됐다.
정찬형(52세)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1956년 광주에서 태어나 1981년 고려대 경영학과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졸업 후 미국 일리노이주립대학에서 국제경영자과정을 이수했고 1981년 한국투자신탁으로 입사했다. 이후 정 사장은 기획부, 국제부, IB사업본부, 리테일 사업본부에서 근무하고 2003년에는 한국투자신탁운용 전무, 2005년에는 한국금융지주 경영관리본부 전무, 그리고 2007년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재임했다.
이채원(44세) 신임 대표이사 부사장은 1964년 서울에서 태어나 1989년 중앙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에 동원증권으로 입사한 이 부사장은 국제부, 동경사무소장, 동원투자신탁 주식운용역, 동원BNP투신운용 주식운용부장를 거쳐 2005년에는 한국투자증권 자산운용본부장, 2006년부터는 한국밸류자산운용 전무로 재직해 왔다.
한국금융지주그룹은 글로벌 금융회사의 기반을 다지고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화기 위해 오는 4월 1일자로 20명 규모의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31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