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970원대로 떨어졌다.
2일 원/달러 환율은 지난 종가보다 4.8원 내린 979.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3월 13일 이후 19일만에 시가가 970원대로 떨어진 것이다. 장이 열린 후 10분 뒤에도 달러 약세는 계속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977원대까지 떨어졌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증시 상승으로 원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미국 증시와 한국 증시의 상승, 외국인들의 순매수 전환으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압력을 받고 있다"며 "하지만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과 이벤트성 달러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하락을 억제해 오늘 원/달러 환율 종가는 970원 후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