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내일(27일)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는 오후 한때 구름이 많겠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따뜻한 남서풍 또는 서풍이 유입되면서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아침 기온은 복사냉각에 의해 떨어지고, 낮 동안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 내외로 매우 크다.
오늘 밤부터 내일(27일) 오전 사이에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고, 당분간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자주 끼겠다.
특히, 서해상에서 해무가 유입되면서 서해안지역은 낮 동안에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방은 연무나 박무가 끼는 곳이 많다.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 일부 경북내륙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다.
내일(27일) 낮부터 모레(28일) 사이에 서해안과 강원영동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으며, 당분간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고, 그 밖의 해상에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내일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