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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신임 사장에 김종갑 전 한국지멘스 회장 선출
10일 임시주총에서 의결…대통령 임명 후 3년 임기
입력 : 2018-04-10 오후 4:16:33
[뉴스토마토 이해곤 기자] 한국전력공사 신임 사장에 김종갑 전 한국지멘스 대표이사 회장이 선출됐다.
 
한전은 10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김 전 회장을 제20대 사장으로 선출했다고 이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제청과 대통령의 임명을 거쳐 임기 3년의 한전 사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경북 안동 출생인 김 전 회장은 대구상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 동 대학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뉴욕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석사를 취득하고, 인디애나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수료했다.
 
김 전 회장은 1975년 제17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2004년 특허청장을 거쳐 2006년 산업자원부 제1차관을 지냈다. 2007년 하이닉스반도체 대표이사 사장, 2011년에는 한국지멘스 대표이사 회장을 맡았다.
 
한국전력공사 신임 사장으로 선출된 김종갑 전 한국지멘스 대표이사 회장. 사진/뉴시스
세종=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
이해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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