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 안정으로 외국인 달러 매도 주문이 들어오면서 원/달러 환율이 떨어졌다.
4일 원/달러 환율은 지난 3일 보다 1.8원 하락한 973.8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이 시작했을 때 환율은 지난 종가보다 1.4원 오른 977원에 장을 시작했고 상승탄력으로 980원까지 올랐다.
하지만 국내 주식 시장이 안정되면서 국내 주식을 사려는 외국인들의 달러가 외환시장에 유입되면서 급속도로 떨어졌다. 장 중 한때 971.3원까지 떨어지면 970원 선을 위협하다가 장 막판 반등해 973.8원에 장을 마쳤다.
김두현 외환은행 차장은 "장 막판 반등은 환율을 조정하려는 당국의 개입으로 의심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