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가 원화에 강세를 나타내며 외환시장이 열렸다.
7일 원/달러 환율은 지난 종가보다 2.2원 오른 976원에 거래되기 시작했다.
9시 15분 경까지 원/달러 환율은 976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계속하고 있다.
달러의 강세는 미국 고용지표가 나쁘게 나오면서 세계 경기가 후퇴할 지도 모른다는 우려감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외국인 배당금으로 인한 달러 수요와 정부개입의 가능성이 달러 강세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달러가 강세로 출발했지만 달러 매물과 스왑시장의 안정으로 환율 상승이 억제될 것"이라며 "오늘 원/달러 환율은 970원 대에서 거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