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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폭염 계속, 강원영동·경상 비
입력 : 2018-07-30 오전 9:18:42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으나, 강원영동과 경상도는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있고, 강원산지에는 안개가 짙게 낀 곳이 있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중부지방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강원영동과 남부지방(전북 제외), 제주도는 일본 규슈 서쪽 해상에 위치한 제12호 태풍 ‘종다리(JONGDARI)’에서 약화된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다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31일 오전까지) 10~40mm, 강원영동, 경상도, 전남, 북한 5~10mm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5℃(평년보다 4~7℃ 높음)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고, 밤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 관리와 농.수.축산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오늘까지 동풍에 의해 비가 내려 기온 상승이 저지됨에 따라 일시적으로 폭염특보가 해제되었으나, 비가 그치면서 내일(31일)부터 다시 기온이 올라 이후 폭염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오늘 오전까지 강원산지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다. 당분간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제12호 태풍 ‘종다리(JONGDARI)’는 일본 열도를 지나면서 어제(29일) 15시경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됐다. 이 열대저압부는 당분간 일본 규슈 서쪽 해상과 제주도남쪽먼바다에 머물겠으나, 현재 남해상의 수온이 높아 내일(31일) 밤부터 모레(8월 1일) 사이에 다시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다.
 

오늘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박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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