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15일 서울 중구 청계천로 사옥에서 지난해 차등보험료율제 발전에 기여한 금융회사 유공 임직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차등보험료율제란 개별 금융회사의 경영위험 수준을 매년 3개 등급으로 평가하고, 이에 따라 예금보험료율을 차등 부과함으로써 금융회사의 자율적인 경영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다.
수상자는 차등보험료율제도 본연 취지에 맞게 건전경영 노력 등을 통해 평가결과가 향상됐거나, 제도 발전방안 제안 등으로 기여한 10개 금융회사 소속 임직원이다.
교보생명, 오렌지라이프, 남양저축은행, 민국저축은행, 악사손해보험, 농협손해보험 등은 평가지표 개발 등과 관련한 적극적인 의견 개진 등으로 제도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수상했다.
국민은행, 수협은행, KB증권, 유안타증권 등은 자본확충 및 연체대출 축소 노력 등을 통한 평가결과가 향상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격려사에서 지난 2014년 차등평가제도 도입 후 5년이 경과한 시점에서 성공적으로 차등평가가 완료됐다고 평가했다.
위 사장은 향후 차등보험료율제도 발전방향에 대해 "예금보험공사는 감독규제 및 시장환경 변화와 미래 잠재위험을 반영하는 등 평가모형을 보다 정교하게 발전시킴으로써 부실위험 판별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금융회사와의 소통강화, 보다 유용하고 충실한 평가보고서 제공 등 평가정보 공유 확대에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예금보험공사는 15일(화) 서울 중구 청계천로 사옥에서 2018년중 차등보험료율제 발전에 기여한 금융회사의 유공 임직원에 대해 표창장을 수여하였다. 표창 후 예금보험공사 위성백 사장(첫째 줄 왼쪽에서 네번째)과 교보생명보험 김성한 전무(왼쪽에서 세번재) 등 10명의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예금보험공사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