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영의 뉴스카페, 최기철의 법썰
출연: 최기철 부장(뉴스토마토 사회부)
출연: 노영희 변호사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앞서 SK와 현대그룹 3세도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4일 뉴스토마토<김선영의 뉴스카페, 최기철의 법썰>에서는 노영희 변호사와 함께 재벌가 자제들의 마약 논란에 대해 자세하게 살펴봤습니다.
노영희 변호사는 "방정오 전 TV조선 사장에 대한 기사가 나오자마자 재벌 3세 마약 소식이 인터넷을 도배하자 일각에서 방 전 사장 이슈를 가리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다"라며 "마약류 수사가 본격적으로 있었던 것은 5년 전부터로 알려져 있기에 오비이락 성격이지만 개운치는 않다"라고 말했습니다.
노 변호사는 "재벌가 자제들이 유학을 가며 마약을 알게됐고 접한 뒤에 한국에서 거리낌 없이 하다가 친구들에게 전파된 것"이라며 "한국 재벌 3세나 재력가들에게 퍼지게 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노 변호사는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견·중소기업 자제들도 상당히 연루돼 있다"라며 "이번에 터진 사회적 이슈들과 연결해 부유층의 마약 사건이 폭발력과 이슈성을 가지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그는 "해외 일부 지역에서는 마리화나가 합법인 곳도 있고 또 마약을 해야 특권층이라고 인식하는 잘못된 분위기가 있어 마약에 빠지게 된 것"이라고 짚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