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경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경제가 개방돼 성장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적다”고 밝혔다.
최 차관은 18일 MBC 라디오 ‘뉴스와 경제’에 출연해 추경예산 편성으로 경기를 부양했을 때 물가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정면 부인했다.
최 차관은 “경제 개방으로 예전보다 (정부의 경기부양이)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 며 “물가가 올라가게 되면 자연히 싼 물건이 들어오게 돼서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적다” 고 밝혔다.
최 차관은 “정부가 민관경제를 억제해 지난해 세계잉여금이 15조원에 달한다”며 “더 걷힌 것을 풀어야 재정이 중립적으로 된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차관은 “정부가 경기를 살리기 위해 추경예산 편성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며 추경예산을 편성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전했다.
강만수 장관의 ‘성장률 6% 달성 불가론’에 대해서 최 차관은 “6% 달성에 여건은 어려워졌지만 정부 입장에서는 최대한 6% 달성을 위해 힘쓰겠다는 이야기” 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withyo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