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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7 기술지원 종료 6개월도 안 남았는데…"800만대 사용 중"
기술지원 종료 시 보안 패치 안돼…"윈도10이나 다른 OS로 대체해야"
입력 : 2019-07-26 오후 4:56:10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PC 운영체제 윈도7의 기술지원 종료 시점이 6개월도 남지 않았지만 여전히 국내 약 800만대의 PC가 윈도7을 사용 중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6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지난 6년간 출하된 국내 PC(약 2788만대, IDC 기준) 수와 윈도 사용률(86%), 윈도7 점유율(29.8%) 등을 고려했을 때 현재 국내 PC 중 약 700만~800만대가 윈도7을 사용 중인 것으로 추정됐다. 
 
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의 윈도7 기술지원 종료 안내 페이지. 사진/홈페이지 캡처
 
지난 2009년 10월22일 출시된 윈도7은 오는 2020년 1월14일 MS의 기술지원이 종료된다. 기술지원이 종료된다는 것은 MS가 더 이상 해당 OS에 대해 신규 취약점의 보안패치 서비스를 중단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새로운 유형의 사이버 공격이 등장해도 더 이상 대응할 수 없으므로 기간 내 윈도 업그레이드가 요구된다. 박진완 KISA 사이버침해대응본부 종합대응팀장은 "윈도7의 기술지원이 종료되기 전에 유료로 윈도10으로 업그레이드 하거나 다른 OS로 대체해 보안 위협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KISA는 안내문과 홈페이지 공고, 안내 리플릿 등을 통해 윈도7의 기술지원이 종료되는 것을 알리고 있다. MS도 홈페이지 내 별도 페이지를 만들어 기술지원 종료 후 윈도7을 사용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안내하고 윈도10으로 업그레이드 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박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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