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10원 가까이 떨어지며 큰 변동성을 나타냈다.
21일 원/달러 환율은 지난 종가보다 9.2원 떨어진 991.5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는 이날 내내 약세를 면치 못했다.
뉴욕증시와 국내 증시가 크게 급등하며 외국인들까지 주식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한 때 환율은 989.8원까지 떨어졌다가 간신히 991.5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두현 외환은행 차장은 “환율의 변동성을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상태”라며 “내일 원/달러 환율의 움직임은 뉴욕 증시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윤진 국민은행 대리는 “뉴욕 증시가 내일도 오른다면 원/달러 환율은 떨어질 것”이라며 “하지만 수입 업체들의 달러 수요가 985원 선을 지켜줄 것”이라고 예측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dreamofan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