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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듬)고유정 측 "아들 안심시키려 침착히 말한 것"
(법썰)고유정 6차 공판 브리핑...박지훈 변호사 "검찰, 사형구형 가능성"
입력 : 2019-11-05 오후 4:30:50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앵커]
 
'전 남편 살인사건' 피고인인 고유정의 결정적인 범행 증거가 6차 공판에서 확인됐습니다. 법원은 이달 18일 결심공판을 열기로 결정했습니다. 시사평론가 박지훈 변호사와 함께 고유정 공판 자세히 브리핑해드리겠습니다.
 
[질문]
 
-고유정 6차 공판이 어제 있었지요? 새로운 증거들도 나왔고. 전체적으로 어떻게 정리할 수 있겠습니까?
 
-양측 주장을 하나하나 따져보죠. 일단 새로 나온 증거가, 고유정이 사건 당일 요리했던 카레. 고유정은 자신과 아들만 카레를 먹었다고 했는데, 6세 아들은 자기와 아빠만 먹었다고 진술했네요. 이 진술은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흉기로 15차례 이상 찔렀다는 사실도 드러났군요.
 
-현장검증 신청은 스스로 철회했군요. 이것은 왜 그랬을까요.
 
-피해자 사망 시각도 특정된 것으로 볼 수 있지요. 당일 오후 9시50분 아들에게 “엄마 물감놀이 하고 왔어”라고 했는데, 일단 사망시각은 그 직전으로 볼 수 있겠지요?
 
-“엄마 물감놀이 하고 왔어”라고 고유정이 말한 이 때. 왜 하필이면 물감놀이라고 했을까요?
 
-당일 오후 10시50분쯤에는 펜션 주인으로부터 전화가 와서 아들이 받았고, 이를 이어 받은 고유정이 “먼저 자고 있어요. 엄마 청소하고 올게용”이라고 말한 것으로 녹취됐습니다. 청소라는 것은 피해자 사체 손괴일까요?
 
-고유정 변호인은 통화 목소리는 아이를 안심시키기 위해 침착하게 반응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뼈다귀', '감자탕' 등 검색어가 계획범죄의 증거라는 검찰측 주장에 고유정 변호인은  "검찰이 그중에서 정말 보이지도 않잖아요. 뽑으려고 앞쪽부터 계속 보는데 다 연예 기사 밖에 안 나오잖아요. 예? 그렇게 있지도 않은 단어들 몇 개, 한 15개 뽑아가지고 계획을 했다는데, 거기서 계획을 했다는 게 말이 안 되죠"라고 말했습니다.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다음 주 월요일이 결심인데요. 검찰이 사형을 구형할까요? 향후 어떻게 전개될 것으로 보시나요,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최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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