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배우 박해진이 12년 만에 MBC에 복귀한다.
박해진은 오는 5월 방송 예정인 MBC 수목 드라마 ‘꼰대인턴’의 남자 주인공 가열찬 역에 캐스팅 돼 12년 만에 MBC에 복귀하게 됐다.
‘꼰대인턴’은 가까스로 들어간 회사를 이직하게 만든 최악의 꼰대 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게 되는 남자의 찌질하면서도 통쾌한 복수극을 담은 작품이다. 드라마는 2018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신소라 작가의 작품으로 ‘역도요정 김복주’ ‘백일의 낭군님’ ‘킬잇’ 등을 연출한 남성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극 중 박해진은 첫 입사한 회사에서 꼰대 상사를 만나 고생을 하다 이직을 해 이를 악물고 일에 매진해 파격적인 기획력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초특급 승진을 한 회사의 실세 마케팅영업팀장 가열찬 역을 맡았다.
열찬은 몸도 마음도 머리 회전도 빨라 출중한 능력으로 회사 실적을 책임지는 한편 잡다한 취미와 자기개발까지 섭렵한 인물이다. 그런 그가 과거의 상사이자 자신을 이직하게 만든 장본인인 이만식을 회사의 시니어 인턴으로 맞게 된다.
박해진은 '꼰대인턴'을 통해 일에서는 누구 못지 않은 악바리에 완벽주의자지만 일상에서 허당미를 지닌 가열찬의 반전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그는 기존의 반듯하고 깔끔한 이미지에 코믹 연기를 가미해 어떤 변신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박해진은 MBC 드라마 ‘에덴의 동쪽’ 이후 무려 12년 만에 MBC에 복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꼰대인턴’은 MBC ‘그 남자의 기억법’ 후속으로 5월 방송될 예정이다.
박해진 꼰대인턴 캐스팅 사진/마운트무브먼트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