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아내의 맛’이 3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2월 4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83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 집계 기준 9.9%을 기록했다. 또한 순간 최고 시청률 10.9%(수도권 기준)까지 치솟으며 3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는 하승진 가족들의 새해맞이 풍경과 함소원 시어머니의 다이어트 대작전, ‘미스터트롯’ 트로트 신동 홍잠언, 임도형의 특별한 겨울방학 풍경이 담겼다.
하승진, 김화영 부부는 설을 맞이해 아버지 댁을 방문했다. 사돈 식구들까지 다 모인 자리, 아버지와 장모님이 나란히 앉아 절을 받는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졌다. 김화영 자매와 장모님, 하은주는 팔을 걷어붙이고 본격적인 설 음식 만들기에 나섰다. 장모님은 금손 실력을 자랑하며 고난도 요리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하은주가 잡채 위에 깨를 한 바가지 붓는 실수로 모두를 경악케 했다.
하승진 아버지는 생율까기에 지친 나머지 끊임없이 불만을 늘어놨다. 듣다 못한 장모님은 사돈인 하승진 아버지에게 “이게 내 집안 일이냐”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함소원은 중국 마마의 다이어트를 돕기 위해 한의원을 찾았다. 한의사는 중국 마마에게 위염이 있으니 식사량을 줄이라고 조언했다. 입맛이 없어지는 약을 먹어 본 중국마마는 “또 먹고 싶다”고 했다. 심지어 함소원과 뷔페에 가서 고기를 손에 숨겨 몰래 먹는 푸드 파이터다운 모습을 보였다.
결국 함소원은 다이어트에 성공할 경우 100만 원을 주겠다고 했다. 이에 중국 마마는 각종 길거리 음식의 유혹을 뿌리치고 집에 돌아와 사과 한 알로 주린 배를 채웠다. 하지만 공복 상태로 잠을 설치던 중국마마는 각종 닭발에 편육까지 배달 시켜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아내의 맛 사진/TV조선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