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아무도 모른다’에서 배우 김서형이 미친 존재감을 드러낸다.
3월 2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는 경계에 선 아이들, 그리고 아이들을 지키고 싶었던 어른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이다. 김은향 작가의 촘촘하고 탄탄한 대본, 이정흠 감독의 힘 있는 연출이 만나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김서형은 어떤 작품, 어떤 캐릭터를 만나든 자신만의 색깔로 그려내는 배우다. 김서형의 미친 존재감, 극강의 연기력, 탁월한 캐릭터 표현력이 시청자로 하여금 순식간에 작품에 몰입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에 김서형에게는 ‘절대적으로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그런 김서형이 폭발적 신드롬을 일으킨 ‘SKY 캐슬’ 이후 약 1년 여 만에 선택한 드라마 차기작이 ‘아무도 모른다’이다.
2월 5일 ‘아무도 모른다’ 제작진은 김서형의 촬영현장 스틸을 최초로 공개했다. 김서형은 ‘아무도 모른다’의 주인공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 수사대 강력 1팀 팀장 차영진 역을 맡았다. 차영진은 18세 때 충격적 살인사건에 휘말린 뒤, 평생 그 사건의 실마리를 찾으며 살아가는 인물이다. 그런 그가 19년만에 또 다시, 이번에는 아이를 지켜줄 수 있는 어른이 되어 사건의 실체와 마주한다.
사진 속 김서형은 아무도 없는 숲 속에 홀로 서 있다.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려는 듯 표정을 감춘 그의 얼굴에서 굳은 의지와 강인한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여기에 무표정 속에서도 번뜩이는 눈빛만큼은 강렬한 아우라를 발산하며 시선을 강탈한다. 찰나를 포착한 스틸만으로도 이토록 뚜렷한 존재감을 각인시킨 김서형이 본 드라마에서는 얼마나 막강한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감이 치솟는다.
이와 관련 ‘아무도 모른다’ 제작진은 “김서형은 자타공인 최고의 연기력과 카리스마를 갖춘 배우이다. 그런 김서형이 이번 ‘아무도 모른다’에서는 작품과 캐릭터를 향한 각별한 애정과 열정까지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 김서형은 첫 촬영부터 완벽하게 차영진에 몰입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현장 스태프들 모두 그녀의 연기를 숨 죽이고 감탄하며 지켜봤다. 또 다시 시청자들을 소름 돋게 만들 김서형의 연기에, 그녀의 연기가 폭발할 ‘아무도 모른다’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아무도 모른다’는 ‘낭만닥터 김사부2’ 후속으로 3월 2일 첫 방송 된다.
아무도 모른다 김서형 사진/S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