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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황교안 종로 출마 여부 결론 못내
한국당, 5일 공관위 6차 회의…부동산 투기·자녀 국적비리 등 공천배제 기준
입력 : 2020-02-05 오후 6:13:41
[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가 5일 4·15 총선에서 황교안 대표가 서울 종로구에 출마할 지에 대해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는 못했다. 공관위는 황 대표를 비롯해 대표급 인사 문제를 묶어서 논의하겠다는 방침이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공관위 6차 회의 후 브리핑에서 "전체 회의는 마무리 했으나 공관위원을 1대 1로 만나 심층적인 의견을 교환한 뒤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오늘은 전체 토의라서 못 다눈 의견이 있다"며 "황 대표 뿐만 아니라 대표급 후보들에 대한 처리 문제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대표와 함께 홍준표 전 대표,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거취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공관위는 이날 공천 부적격 기준을 마련해 발표했다. 먼저 부동산 불법 투기와 불법 증여자는 공천에서 배제한다는 방침이다. 또 납세 의무를 회피한 사람에 대해서도 엄격 심사를 통해 부적격 판단하기로 했다.
 
또 일명 윤창호법 시행 후인 지난 2018년 12월 이후 1회라도 음주운전이 적발된 사람도 공천에서 배제한다. 원정출산과 병역기피 등 자녀 국적 비리가 발견된 사람 역시 공천에서 배제할 계획이다.
 
김형오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자유한국당 회의실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이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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